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가정이 ‘얼마에 김장을 할 것인가’, ‘언제 사는 게 가장 저렴한가’, ‘절임배추는 언제 주문해야 하나’ 등 여러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 저렴한 시기, 절임배추 구매 꿀팁까지 한눈에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배추 가격 동향
- 올해 배추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배추 재배면적은 약 1만 3,403 헥타르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매가격 기준으로 배추 1포기당 약 1,835원(10 월 기준)까지 낮아졌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약 54% 낮은 수준입니다.
- 정부는 이러한 가격 안정세를 반영해,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 중이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비축물량 방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다만 주의할 점은, 배추 자체는 안정세라도 양념채소(예: 마늘, 쪽파)나 병충해·기상 악화에 따른 변동성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김장배추 저렴한 시기 및 구매 타이밍
배추 가격은 계절별로 뚜렷한 패턴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9월 중순 이후 수확이 본격화되며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10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 가격이 가장 낮습니다. 반면, 중부 지방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11월 중·하순 이후에는 생산량이 감소하고 저장·운송비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다시 오릅니다.
올해 2025년의 경우, 10월 셋째 주 기준으로 도매시장 평균가가 이미 1,8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중순까지는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냉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수확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가격 반등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 김장 시기 차이도 고려해야 합니다.
- 강원·충북 산간 지역: 10월 말~11월 초 김장 시작
- 수도권 및 중부지방: 11월 중순 전후가 적기
- 전남·경남 남부 지역: 11월 말~12월 초까지 가능
즉, 자신이 사는 지역의 기온과 배추 수급 상황을 함께 고려해 10월 말~11월 초 사이 구매를 목표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절임배추 구매 및 선택 팁
최근에는 맞벌이 가정,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절임배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절임배추는 손질과 절임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 시간을 7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가 큰 만큼, 구매 전 꼼꼼한 비교가 필수적입니다.
구매 전 확인 포인트
1. 산지 및 제조일자 확인
- 강원도 평창, 해남, 태백 등 고랭지 산지는 아삭하고 단단한 식감으로 평가가 좋습니다.
- 제조일자가 김장 직전 2~3일 이내인지 확인해야 신선도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2. 소금 농도와 절임 상태
- 배추의 무게 대비 소금 7~8% 수준이 이상적입니다. 너무 짜면 김치 발효가 느려지고, 싱거우면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 절임 후 헹굼 횟수와 건조 상태가 적절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3. 보관 온도 및 유통기한
- 절임배추는 냉장 2~5℃에서 보관해야 하며, 수령 후 3일 이내 사용이 권장됩니다.
- 김장 날짜에 맞춰 배송일을 미리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 절약 전략
- 대형마트 및 로컬푸드몰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사전예약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시기에 미리 주문하면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공동구매나 농협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유통마진이 적어 단가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 절임배추 20kg 기준 평균 가격은 2025년 현재 약 24,000원~28,000원 수준이며, 지역별·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절이기 vs 절임배추 구매 비교
| 구분 | 직접 절이기 | 절임배추 구매 |
| 비용 | 상대적으로 저렴 (소금·노동 포함 약 20% 절약) | 유통비 포함으로 다소 비쌈 |
| 노동력 | 하루 이상 소요, 고된 작업 | 간편, 시간 절약 |
| 품질 관리 | 직접 관리 가능 | 위생·염도는 업체 신뢰도에 따라 달라짐 |
| 보관·편의성 | 절임 장소 필요 | 즉시 김장 가능, 공간 절약 |
가정 내 인원수가 적거나 김장 규모가 작다면 절임배추 구매가 효율적이며, 대량 김장을 하는 가정은 직접 절이기와 병행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마무리
2025년은 배추와 무 등 김장 주재료의 공급 여건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비교적 낮은 김장철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정되었다고 해서 안심하고 방심해서는 안 되며, 양념채소 가격 상승·기상변동·출하지연 등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10월 말~11월 초를 핵심 타이밍으로 잡고, 절임배추 행사·사전예약 정보를 적극 활용하며, 직접절임과 절임제품의 병행 구매 전략을 세워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